현재 6명… 홍문종 출마 변수… 7명땐 여론조사로 5명만 추려
이주영 “비박 단일화, 또 다른 패권의식”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21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새누리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8·9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 7명 이상 출마할 경우 컷오프를 적용해 후보를 5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컷오프는 ‘선거인단(대의원, 당원, 공모한 청년 선거인단) 70%와 일반국민 30%’ 여론조사로 이뤄진다.
현재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5선의 이주영 정병국, 4선의 주호영 한선교, 3선의 김용태 이정현 의원 등 6명이다. 홍 의원이 출마할 경우 출마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컷오프가 실시돼 이 중 2명은 본선 티켓을 얻지 못하게 된다. 주자들은 복잡한 수 계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반면 홍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 서청원, 나경원 의원의 불출마로 ‘다크호스’가 없는 전당대회에서 주자들은 경선 완주 의지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