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구글플레이에 출시
와이디온라인 흥행 이을지 관심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사진)’이 모바일게임 부문 연타석 홈런을 칠수 있을까. NHN엔터테인먼트는 19일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앞서 와이디온라인에서도 같은 웹툰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을 내놔 큰 흥행을 거둔 만큼 기대감이 크다.
SN게임즈가 개발한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풀3D 그래픽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 웹툰의 재미를 살리면서 ‘액션’과 ‘전략’ 두 가지 재미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26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요일던전·무한녹스전 등 5종의 수련모드, 3:3대전과 6:6대전 등 2종의 개인간 대전(PvP)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도 갖췄다. 그 밖에도 사이드뷰 화면의 횡스크롤 조작방식으로 직관성을 높였고, 원작 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재현해 몰입감을 더했다. ‘스트리트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와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의 실감나는 연출을 모바일게임으로 그대로 전이시키는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