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여행사
상하이는 교통도 매우 발달되어 있다. 인천 및 김포에서 출발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국적기들도 매일 왕복 3, 4회씩 운항하고 있을 정도로 상하이를 찾는 사람이 많다. 상하이 안에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철이 12호선까지 개통되어 있어서 도심을 돌아다닐 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
상하이의 매력은 밤에 더욱 빛이 난다. 인민광장에서 남경로를 따라 와이탄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번영하는 상하이의 화려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이다. 중국 내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상하이의 밤을 즐기고 있다. 수차례 식민지 시절을 거치면서 받아들인 다양한 문명과 중국 정부의 발 빠른 개방정책으로 이제는 동북아 문화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상하이의 화려한 모습에 많은 관광객이 매료될 수밖에 없다.
또한 황푸 강을 사이에 둔 맞은편 푸둥지구에는 상하이의 상징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방송 송신탑인 동양의 진주 ‘동방명주’가 위치하고 있다. 홍콩의 야경에 버금갈 만큼의 스카이라인을 자랑하고 있는 상하이 푸둥지구의 야경은 와이탄과 함께 중국 최고의 야경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중국인들은 와이탄을 상하이에서 가장 로맨틱한 거리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보슬비가 내리는 밤의 와이탄과 푸둥 야경은 낭만적 분위기로 유명하다.
상하이를 로맨틱한 도시로 만들어 주는 양념 같은 곳으로 ‘신천지’와 ‘타이캉루 거리’를 들 수 있다. 중국 전통 양식인 스쿠먼 양식을 개조하여 만든 거리로 낮에는 옛 상하이의 느낌을 간직한 쇼핑가와 유럽풍 레스토랑이, 밤에는 상하이 최고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클럽과 바 등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현재 상하이에서 가장 세련된 장소로 꼽히는 이 곳은 고전과 현대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신천지에서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타이캉루 거리가 나온다. 옛 골목에 갤러리, 스튜디오, 아트숍, 카페 등이 몰려있는 예술인들의 공간이자 젊은이들이 만들어 가는 골목이다. 아침에는 카페에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바에서 그들만의 분위기를 즐기곤 한다.
로맨틱 상하이를 만들어 줄 또 하나의 장소는 ‘디즈니랜드’이다. 올 6월, 아시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던 홍콩과 일본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누르고 상하이에 세계 3위 규모의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었다.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보는 것도 새롭게 상하이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여행사 최초로 시작하고 있는 ‘홈픽업 서비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RT 고객들을 위해 전용차량으로 집에서 공항까지 왕복으로 픽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2124-5417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