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여고를 옛 홍성고 부지로 이전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12일 ‘홍성여고 이전을 위한 실무추진팀(TF)’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홍성여고 이전 TF는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학교교육과, 행정과, 예산과, 재무과, 홍성교육지원청, 홍성여고 등 관계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일 홍성여고 이전 예정지인 옛 홍성고를 둘러본 이후 1차 회의를 통해 부서별 역할분담을 마쳤다.
홍성여고 이전 TF는 빠른 시일 안에 홍성여고 총동문회와 이전추진대책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교직원 등을 통해 요구사항을 듣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충남도의회 및 홍성군과의 협의를 통해 이전 시기, 소요 예산, 실제 사용 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홍성=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