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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호남 좌도농악의 거장을 꿈꾸며
입력
|
2016-06-29 03:00:00
한재훈 씨(43·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이수자)가 꽹과리를 치고 있다. 한 씨는 대학 1학년 때 풍물 동아리에서 장구를 처음 쳐보고 그 소리에 푹 빠졌다. 물리학을 공부하러 미국 유학을 갈 때도 장구를 들고 갔다. 그 소리를 못 잊어 1년 만에 돌아와 필봉농악보존회로 달려갔고, 지금은 필봉농악 부천전수관의 관장이다. “농악은 춤과 음악으로 공동체의 소통과 상생을 이룹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