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선제 투런포 한화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서 2회초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을 시작으로 올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인 5홈런을 기록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홍구 연타석홈런…KIA 5연승
롯데 문규현 연장 10회 끝내기포
한화가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홈런을 경신하며 넥센을 대파했다.
한화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14안타 5홈런을 폭발하며 13-3의 대승을 거뒀다. 5홈런은 올 시즌 한화의 한 경기 최다 기록. 한화 송은범은 26일 대전 롯데전(1이닝 3실점)에 이어 2연속경기 선발등판에 나섰지만, 4이닝 4안타 3사4구 2삼진 2실점(1자책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를 11-2로 꺾고 5연승에 성공했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심동섭이 2.2이닝 1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홍구는 6회 2점홈런(4호), 8회 만루홈런(5호) 등 연타석홈런(개인 2호)으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LG 선발 우규민은 5.1이닝 9안타(2홈런) 1볼넷 4삼진 7실점으로 6패(3승)째를 당했다.
SK는 수원에서 kt를 11-1로 대파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5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의 호투로 3승(2패)째를 챙겼다. 최승준은 개인 통산 첫 3연타석홈런으로 6타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사직에선 롯데가 연장 10회 1사 2·3루서 터진 문규현의 끝내기 3점홈런에 힘입어 7-4로 삼성을 제압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