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수민 의원/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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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이 23일 검찰 조사에 앞서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검은색 재킷과 흰 블라우스 차림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한 김수민 의원은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에서 모든 걸 소명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당 차원의 지시가 있진 않았느냐”, “브랜드호텔에 들어온 2억 원대 자금의 성격이 무엇이냐”, “박선숙 의원과 사전 논의 같은 것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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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4·13 총선 과정에서 비컴·세미콜론 등 2개 업체로부터 총 2억382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허위 보전청구와 회계보고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김 의원, 박선숙 의원,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 등 5명을 지난 8일 검찰에 고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