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2곳… 매년 20곳씩 늘리기로 “부담 줄여 교육시설 개선 기대”
강원 원주혁신도시 1단지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부영은 현재 전국 52개 단지의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건물을 어린이집 운영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월 20곳의 기존 어린이집을 무상 임대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32곳의 무상임대 어린이집을 새로 열었다. 부영 관계자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며 “무상임대 어린이집을 올해 안에 5곳 추가로 선정하고 매년 20곳씩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은 전담팀인 ‘보육지원팀’을 꾸리고, 이기숙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해 무상임대 어린이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다자녀 가정의 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 자녀 이상 가구의 자녀가 입학하면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