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벌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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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자백한 가수 버벌진트(35·김진태)가 음주 적발 당시 KBS2 ‘추적 60분’이 촬영되고 있었음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20일 버벌진트 측은 한 연예매체를 통해 면죄부를 받기 위한 자백이 아니었다면서 추적 60분이 당시 상황을 찍고 있었다는 사실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같은 날 KBS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문제를 밀착 취재하던 ‘추적 60분’ 제작진은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적발 장면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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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집이 1km 이내로 가까워서 그랬다”고 답했다. 해당 방송은 다음 달 6일 오후 11시10분 ‘추적 60분’을 통해 방송된다.
앞서 19일 버벌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자백을 한 버벌진트에게 면죄부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20일 ‘추적 60분’ 측이 버벌진트 음주 운전 적발 장면을 포착했다고 폭로하면서 옹호 여론은 싸늘하게 식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