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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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배우 윤시윤이 이화여자대학교에서의 특별 강연에서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의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이에 윤시윤이 제대 후 ‘김탁구’의 그늘을 벗어나겠다고 다짐한 발언도 관심을 모았다.
윤시윤은 지난달 제대 후 복귀작으로 택한 드라마 ‘마녀보감’의 제작발표회에서 “김탁구는 내게 너무나 멋진 모자와도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멋지고 특별한 모자를 벗으니 모자 자국이 남았고, 모자를 벗은 제 모습을 몰라보는 분도 계신다”며 “그것이 배우 윤시윤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배우이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멋진 모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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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KBS2 ‘1박2일’이라는 예능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한 윤시윤은 이를 소재로 유머 감각을 발휘하기도 했다.
윤시윤은 ‘1박2일’ 합류 첫 방송에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시청률 50%를 찍었는데 이제는 예능 차례”라며 “내가 이제 시청률 50%를 넘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윤시윤은 19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이화여대 학생들을 상대로 진정성이 담긴 강연을 해 환호를 받았다.
윤시윤은 “갑자기 ‘하이킥’에 캐스팅돼 데뷔했다. 대본도 볼 줄 모르고 하는 것마다 발연기인데 갑자기 시청률이 30%가 넘었다”며 “그 후 (드라마)‘제빵왕 김탁구’를 하게 됐는데 시청률이 50%가 넘어가더라. 좋지 않고 무서웠다. 내가 여기서 더 했다간 잃을 것 같아서 숨기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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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