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아중. 동아닷컴DB
2011년 ‘싸인’, 지난해 ‘펀치’
‘장르물 퀸’의 탄생이다. 연기자 김아중(사진)이 연이어 장르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전작의 흥행을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아중은 22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수사물에 다시 도전한다. 2011년 방송한 SBS 드라마 ‘싸인’, 지난해 ‘펀치’에 이어 세 번째다.
‘원티드’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이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스릴러 드라마. 김아중이 정혜인 역을 맡았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한 톱스타의 절절한 모성애, 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해지는 김아중과 범인의 두뇌게임 등이 시청 포인트다.
이어 “김아중이 한창 영화 ‘더 킹’ 촬영 중이라 스케줄 조율이 어려웠지만, 캐릭터를 소화할 인물에 가장 제격이라 판단해 캐스팅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원티드’를 통해 코미디와 멜로에 강한 이미지를 털어내고, 자신만의 연기 커리어를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