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 토지 매각
매각 토지는 서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귀한 토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대거 간소화되면서 수도권 및 위치 좋은 곳의 그린벨트 토지는 경매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는 현 매각 토지만 봐도 공시지가 기준으로 3.3m²당 54만 원인 데 비해 매각지 바로 경계선의 그린벨트 대지가 3.3m²당 800만 원이다.
매각지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며, 본 매각지 인근으로 지하철 길동역과 고덕역이 있으며, 천호대로에서 불과 100m 거리와 주변 큰 도로변에 있어 추후 그린벨트가 해제된다면 주택단지나 여러 가지 사업장 등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최근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완화 정책과 그린벨트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그린벨트 경계에 있는 소규모 토지 중 그린벨트로서의 보전 가치가 낮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 지역의 토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게 정부와 지자체의 입장이다. 올해부터 시장 또는 도지사가 정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30만 m² 이하의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매각 토지는 조망권이 탁월한 야산으로 되어 있고, 필지 앞 도로 건너편에 강동구 아파트 단지가 위치한다. 주변은 일반주택과 음식점, 도시자연공원, 가족캠핑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건축 가능한 주변 시세는 3.3m²당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대로 거래되고, 조망권이 탁월한 위치의 토지나 적은 평수대의 매물은 찾아보기 힘든 지역이다. 매각금액은 3.3m²당 129만∼159만 원이며, 분양면적은 190∼496m²까지 15개 필지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진다.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 관리는 코리아신탁에서 담당하여 안전하며 각 필지별로 위치지정 공증으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한국산업개발㈜은 주택 사업과 대지조성 사업을 하는 건설사로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공동 개발도 맡아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지역에 희소가치가 있는 이번 매각 토지는 저금리 시대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02-426-3233
이정원 기자 jw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