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때 코딩 배워 동물소개 앱 만들어… 애플 세계개발자회의에 초청받아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6’에 최연소 앱 개발자로 참여한 호주의 아홉 살 소녀 안비타 비자이.
인도계인 비자이는 5세 이하 어린이용으로 동물 소개 앱 ‘스마트킨스 애니멀스’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행사에 초대됐다. 멜버른의 마운트뷰 초등학교 4학년인 그는 애플이 초청한 학생 앱 개발자 350명 중 최연소였다.
일곱 살 때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스스로 코딩 기술을 배운 비자이는 당시 두 살이던 여동생이 동물 이름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앱 개발에 착수했다. 시행착오 끝에 올해 3월 앱을 완성해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