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17일 개막… 5개국 110개사 160여개 부스 설치 노화방지식품 등 신성장 산업 소개… 탈모예방 등 건강강좌도 함께 열려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전경. 부산시 제공
전시장은 항노화 산업 분야 및 웰빙, 스파, 라이프코칭 등을 소개하는 영바디&힐링&라이프스타일존과 피부 개선 식품, 화장품 등을 전시하는 동안&뷰티존, 건강보조식품, 노화방지식품, 다이어트식품 등을 소개하는 푸드존 등으로 구성된다. 피부, 성형, 치과 등을 소개하는 클리닉관과 지역의 항노화 연구기관, 바이오센터 및 연구소들의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지역특별관과 연구개발(R&D)관도 운영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항노화 식재료를 이용한 항노화 푸드쇼를 비롯해 다이어트와 탈모 예방, 슬링체조, 동안 메이크업, 아로마 향기 힐링 등 건강 강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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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엑스포와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2016 세계안티에이징포럼’도 열린다. 항노화 관련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노화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 및 생명공학연구원이 참여해 항노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 및 기술 보증 지원 제도 설명회도 곁들인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홈페이지(www.biaa.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제11회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 기념식도 15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노인 및 유관 기관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른들에게 웃음을 찾아드리기 위한 웃음 치료와 고령화시대의 노인 성문화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시청 지하철역 연결 통로에서는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사진전시회도 열렸다.
부산시는 최근 ‘건강 도시 부산’을 목표로 제1회 건강 부산 시민회의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부산시민 11대 건강수칙을 만들고 통합지원센터와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해 보건 의료 복지 혜택이 꼭 필요한 곳에 미칠 수 있도록 시정을 펴고 있다. 공공의료지원단에서는 지역, 계층, 연령, 분야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시행해 의료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