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초콜릿을 먹으면 예뻐진다,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도움(연합뉴스 5월 30일자)’. 최근 연합뉴스가 서울대 이기원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초콜릿이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웰니스창발센터 이기원 교수 연구팀은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가진 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43세에서 86세까지 여성 62명을 상대로 4g (320mg 카카오 폴리페놀 함유)의 초콜릿 음료를 24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피부에 주름이 개선된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사실 초콜릿은 이미 다양한 부분에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른 대표적인 효과는 기억력 향상, 고혈압 개선, 심장질환 예방 등 성인병 예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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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 쾰른대학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간 동안 매일 다크 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발표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 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 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초콜릿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타임(2012년 4월호)은 ‘초콜릿을 먹는 사람이 더 날씬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여성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의 초콜릿 소비량을 공개한 약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였더니, 일주일에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체질량지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 1포인트 낮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를 통해 초콜릿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초콜릿을 덜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가 낮아 초콜릿이 살찌지 않는 식품이며,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또 카카오 폴리페놀은 제4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효능이 다양하다. 이 성분은 치아에 플라크 형성을 막고 위점막 손상을 억제해 주기도 한다. 롯데중앙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폴리페놀은 분자량이 큰 프로시아니딘이 주성분으로 치아 표면의 플라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녹차 폴리페놀에 비해 매우 높아 훌륭한 충치 예방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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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콜릿이 갖고 있는 좋은 성분들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은 초콜릿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이고 우리나라도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2009년 1인당 연간 초콜릿 소비량을 살펴보면 독일이 11.3kg으로 가장 높고 영국 스위스 등이 10kg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등이 6kg 이상 섭취하고, 아시아 국가 중에는 일본이 2.1kg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한사람이 한 해 약 1.2kg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제과자협회/유럽제과협회 2009 자료 참조).
이정원 기자 jw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