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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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구의역 사고’ 관련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오전 최고 위원회 직후 결과브리핑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 청년근로자 사망사고와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구의역 사고에 대해 “단순히 스크린도어의 외주화 문제뿐 아니라 청년근로자에 대한 문제,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함축된 사고인 만큼, 다각도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대책 특위가 될 것”이라며 “어느 부분까지 확장할 지는 논의해 가면서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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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번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면서 “하청, 재하청, 재재하청으로 이어지면서 노동자 처우는 더 열악해지고 산업 안전은 철저하게 외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청년고용촉진특벌법을 통과시켜 비정규직, 알바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청년 아픔을 조금이라도 고치고자 노력하고, 아울러 비정규직과 정규직에 대한 임금·처우·근로 작업 환경에서의 차별도 해소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