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선 구조조정, 조직슬림화, 항공기 업그레이드 등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와 외국 항공사의 급격한 성장으로 경쟁이 격화돼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 시장점유율과 수입이 하락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노선 구조조정을 위해 자회사 에어서울에 일본 지선과 동남아 심야노선 등 11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이관하고,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또 지점 통합을 통해 조직 슬림화를 실시하며,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다. 다만 이를 통해 발생한 유휴인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 대신 직무 변경 등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미국 조지아 공장 완공을 통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 주 메이컨에 연간 약 400만 개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이달 완공했다.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완성차용(OE) 타이어로 공급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