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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제시설 고도화… 年2조 수출증가 기대”

입력 | 2016-05-28 03:00:00

울산 잔사유 설비 4조8000억 투입




에쓰오일이 석유 정제 시설 고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정유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생명공학 등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면서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전하는 초석도 다질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은 26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옛 한국석유공사 부지에서 나세르 알 마하셰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복합단지(ODC) 프로젝트’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잔사유는 원유에서 가스, 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기름.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 원을 투자한다.

마하셰르 CEO는 “이번 프로젝트로 2만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연간 2조5000억 원의 수출 증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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