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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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FC서울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극적으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2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스코어 3-3을 만든 뒤 결국 승부차기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울 최용수(43) 감독은 “감독인 내가 한 건 없다.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절대 지면 안 된다’는 집중력, 투혼을 보인 선수들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맺힌 한을 풀어야 한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우승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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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연고지를 옮긴 2004년 이후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회(2010년·2012년), FA컵 1회(2015년), 리그 컵 대회 2회(2006년·2010년) 등 국내 각종 대회 타이틀은 거머쥐었지만 아시아클럽 정상은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서울 최 감독과 선수들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8강으로 압축된 올해 대회에서 더 강한 상대들이 서울을 기다리고 있다.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은 서울이 올해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