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DB.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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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일자리 창출에 90%가량 기여했지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표한 ‘2016 중소기업 위상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93만8000원으로, 대기업(484만9000원)의 60.6% 수준이었다. 이는 2009년 61.4%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임금격차는 늘어났지만, 전체 사업체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중소기업은 354만2350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09년 306만6484개보다 15.%가량 늘어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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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금융·인력자원의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