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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하루 5000만 건 돌파…전분기보다 12.5% 증가

입력 | 2016-05-24 17:29:00


올해 1분기(1~3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은행 거래가 하루에 50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115만 건으로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12.4% 증가했다. 이용 금액도 하루 평균 2조8948억 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1565억 원 늘었다.

한은은 고객들이 조회 및 소액 이체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금 잔액 확인 등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전체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 건수의 92.2%에 이르렀다. 반면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금액 중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그쳤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