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 당국 안팎에 따르면 청와대는 윤 교수를 단독 후보로 검증한 결과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곧 임명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에도 윤 교수가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과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윤 교수는 내과 전문의이기도 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전임 대통령들의 주치의는 전부 내과 전문의였다. 윤 교수는 서울대병원 신경과장 등을 지냈고 2012년 서울대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건립본부장을 맡아 뇌중풍 병원 설립에 기여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