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디 오션시티\'
지난해 10월 선뵌 디 오션시티의 첫 번째 공동주택인 ‘디오션시티 푸르지오’가 현재 타워기초 타설 등 기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후속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 이른바 고층 건물 조성에서 외관이 드러날 때 관심이 몰리는 ‘외관효과’가 디 오션시티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
디 오션시티는 전북 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 59만6163㎡에 총 6163가구의 공동주택과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을 한 자리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 6곳의 공급과 교육,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 등이 조성되면 약 1만7131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 오션시티 조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디 오션시티 인근에 위치한 삼성아파트 전용84㎡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준 평균 매매가가 8800만 원이었으나 디 오션시티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8월에는 1억 원으로 상승했고 현재는 1억25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가도 2000만 원가량 상승했다.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공사 현장
1차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의 분양 성공으로 후속 단지의 공급과 기반 시설 등 전체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근린공원 1곳과 어린이 공원 2곳 등 3만여㎡에 달하는 압도적 녹지 조성도 일련의 절차를 마치고 곧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디 오션시티 내 초등학교 설립 안은 기존 학교의 이전 및 신설 등 폭넓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황선덕 기획개발팀장은 “디 오션시티에 첫 번째 공동주택 착공에 이어 다양한 기반시설의 설립까지 이뤄지는 등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가 실체화되고 있다”며 “디 오션시티의 조성으로 주거와 교육, 상업 등을 아우르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져 부동산 시장도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선덕 페이퍼코리아 기획개발팀장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