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0만대서 30만대까지 늘리기로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 주 페스케리아 시에 자리 잡은 기아자동차 공장 전경. 기아자동차 제공
공장이 가동되기까지 난관도 있었다. 누에보레온 주는 당초 기아차에 부지 제공, 세금 면제, 전력·용수시설 설치 등 총 4억 달러(약 46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새로 당선된 주지사가 어려운 재정 여건을 이유로 사실상 이를 번복하면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우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 정부와 인센티브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멕시코 공장에서 K3 차종 10만 대를 생산하고 앞으로 30만 대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기아차는 국내 163만 대, 해외 186만 대 등 총 349만 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광고 로드중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