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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모차르트 콩쿠르 1등상·청중상 수상

입력 | 2016-05-13 14:59:00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24)이 12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제9회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1등상과 청중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3일 송지원이 1만 2000유로(약 1600만원)의 상금과 라이프치히 론도 프로덕션을 통한 앨범 발매,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송지원과 함께 출전한 이재형(24)은 3등상과 청소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콩쿠르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이자, 음악 교육가였던 레오폴드 모차르트를 기념하기 위해 1987년 창설돼 4년마다 열린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경선(1991년 2위) 김수연(2003년 1위) 최예은(2003년 2위) 이유라(2006년 1위) 조가현(2006년 2위) 이지혜(2009년 1위)가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