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간담회 ‘기업애로 해결사’ 주력
황 총리는 지난해 6월 취임 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컨트롤타워를 자처하며 ‘안전총리’ 역할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경제행보가 두드러진다. 새해 첫 일정으로 수출 최일선인 인천신항을 방문한 데 이어 매월 경제계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제부총리가 있는 만큼 구조조정 등 경제현안에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현장방문 위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총리실은 “규제현장점검회의 등을 통해 기업들의 규제건의 사항을 접수하면 개별 부처와 협력해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