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삼성전자 뉴욕마케팅센터에서 열린 ‘패밀리 허브’ 출시 행사 현장에서 관람객이 패밀리 허브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맨위쪽 사진). LG전자도 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 스프링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 전야제 행사에서 올 하반기 유럽에서 출시할 ‘LG시그니처’를 공개했다(맨아래쪽 사진).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9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와 로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 프리미엄급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4000대 이상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베스트바이 300여 곳에 숍인숍 형태로 설치한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에서는 고객들이 패밀리허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 마이크, 스피커 등과 함께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1시간 안에 주문한 물품들을 배송받을 수 있는 ‘인스타카트’, 유명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올레시피’, 구글이나 아웃룩 일정 등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 등 미국 소비자들에게 맞춘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를 배려한 기능들로 전략시장에서 생활가전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