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이 직접 물색 낙점
5일 서울시와 LG그룹에 따르면 마곡지구의 마곡중앙공원 내 들어서는 LG아트센터의 설계를 안도 씨가 총괄한다. 건립과 운영을 맡은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 직접 나서 세계적 건축가들을 물색한 끝에 안도 씨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마곡지구에 대규모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는 LG그룹이 건립한 뒤 서울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안도 씨가 설계한 건물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종로구 혜화동의 재능문화센터(JCC)에 이어 두 번째다.
마곡 LG아트센터는 부지가 약 2만3000m², 건축면적은 1만5000m²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이다. 최첨단 설비와 1500석 이상의 대형 오페라·뮤지컬 공연장과 300석 안팎의 소공연장, 전시실과 과학관(사이언스홀) 등을 갖춘다. ‘오페라의 유령’ 등 고급 오페라·뮤지컬 공연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현 LG아트센터를 대체하게 된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개관이 목표다.
광고 로드중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