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영담 스님
2010년 7월까지는 대한적십자 총재를 지낸 서영훈 전 이사장이 재단을 이끌어 오다 이후 영담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영담 이사장은 2010년 7월 말 취임한 뒤 교과서 교재 공급사업과 국제학술대회, e러닝 사업 등 세 가지를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2010년 영담 스님의 이사장 취임 이후 교과서 교재 공급사업과 국제학술대회, e러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이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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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육자들의 필요에 맞게 개발한 기초 교재.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올해 14회 대회는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존 대회가 재외동포교육자를 위한 연수와 교류 중심의 행사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국가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외국인 교육자와 관계자까지 아우르는 만남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영담 이사장은 “국제학술대회를 포함해 현지방문 교수 연수, 교재 개발 등을 활용해 세계 도처에서 자라고 있는 재외동포 자녀들의 민족 정체성과 세계 시민성 함양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류시대에 걸맞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보급하는 사업 등에도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교육자들의 필요에 맞게 개발한 기초 교재를 전달 받는 중국 동포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제공
현지방문 교원 연수사업도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으로 들어오기 힘든 현지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2011년까지 20여 개국, 6500여 명의 한국어 교사들이 현지를 방문해 연수사업을 펼쳤다. 이 밖에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협력해 현지 교육자들의 필요에 맞는 기초 교재들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교재개발 및 발간사업과 재외동포교육자들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담 이사장은 “재외동포들이 고국과 현지의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능력 있는 세계시민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민간재단으로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미처 닿지 않는 곳까지 직접 찾아다니면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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