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업권 따낸 4곳 중 처음
이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개점 1주년을 맞는 내년 3월 25일 이전까지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그룹 소속 브랜드 20여 개의 매장을 열기로 했다. 입점할 브랜드는 루이뷔통을 비롯해 디오르, 펜디, 불가리 등이다. 하반기부터 매장 공사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루이뷔통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입점에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사진)의 역할이 컸다. 이 사장이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을 만난 후 면세점 입점을 위한 실무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 사장은 또 지난달 20, 21일 서울에서 열린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콘퍼런스’ 행사 참석차 방한한 아르노 회장에게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구석구석까지 안내하기도 했다. 당시 아르노 회장은 한국 면세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