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2만원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제쳐
이달 중순 분양 전환을 앞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주택 ‘한남더힐’이 3.3m²당 8000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남더힐의 시행사인 한스자람에 따르면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244m²인 펜트하우스가 80억 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m²당 8000만 원이 넘는 가격이다. 기존 역대 최고 분양가는 부산 해운대구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3.3m²당 7002만 원)에서 나왔다. 한스자람은 이 펜트하우스와 함께 임대 계약이 종료된 후 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다른 주택 약 100채를 이달 중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남더힐의 주력 주택형인 전용 206m²와 233m²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