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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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던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창명이 교통사고를 낸 이후 20여 시간이나 잠적했고, 이후 경찰에 출석해 “술을 전혀 못 마신다”고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6%로 추정된 것.
이때까지만 해도 여론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다. 위드마크 공식은 섭취한 알코올 양을 체중으로 나눈 뒤 남녀 알코올 흡수능력 차이를 반영해 산출하는데, 사람마다 알코올 흡수 능력이 다르므로 이것만으로 음주운전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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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술을 아예 못 마신다더니, 진짜 다 거짓말이었나”, “처음부터 솔직하게 인정했으면 이런 지경까지 가지 않았다”, “대리운전을 불렀다는 것 자체가 술을 마셨다는 것 아니겠나”, “잠적한 것부터 수상했다. 뒤통수 맞은 기분” 등 실망과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이창명이 과거 대리운전 업체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졌다. 이창명은 과거 대리운전 업체 광고에서 “술 드셨어요? 운전하시게요?”라며 음주 시 대리운전을 이용할 것을 강조한다.
이창명의 음주운전 의혹이 혈중 알코올 농도 등 직접적인 증거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창명의 사고 후 보인 태도를 놓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창명은 20일 오후 11시 18분경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서울 영등포구 한 교차로에서 보행신호기를 들이박고 사고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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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으로 추정한 이창명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창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