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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운동 마웅저… 올해의 필란트로피賞 수상

입력 | 2016-04-27 03:00:00


30년간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어린이 교육지원 사업에 헌신해온 마웅저 씨(48·사진)가 ‘2016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는 26일 마웅저 씨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는 비영리 부문 전문가 100명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재능기부로 참여해 사회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영웅들을 뽑는 시상식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필란트로피(philanthropy·필랜스러피·박애)란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 재능, 재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확산하는 나눔 정신을 뜻한다.

‘펀드레이저상’은 ‘부천희망재단’의 김범용 상임이사(58)에게 돌아갔다. ‘비영리기관(NPO)상’은 루게릭 환자 비영리 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이 선정됐다. ‘여성 필란트로피스트상’은 1997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연극을 진행해온 노지향 행복공장 상임이사(55·여)가 선정됐고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상’은 한양대에서 시작된 대학생 식권기부운동 단체인 ‘십시일밥’이 받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