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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결혼정보업체 가연에 따르면 직장인 소개팅 어플 ‘천만모여’ 이용자 379명(남 213, 여 166)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정서적·정신적 안정을 위해 연애를 한다’는 응답자(48%)가 ‘결혼을 위해서’(30%)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비혼족’(혼인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조사 결과 대다수의 직장인은 과도한 업무로 ‘타임 푸어’(일에 쫓겨 자유시간이 없는 사람 또는 현상)에 시달리다가도 ‘연애’는 포기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아무리 바빠도 포기할 수 없는 활동’으로 자기계발(40%)에 이어 ‘연애’(38%)를 꼽은 것. 이어 ▲수면시간(13%) ▲건강 및 외모관리(5%) ▲취미생활(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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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이성을 만나기 위해 접근하는 경로는 ‘지인의 소개(41%)’가 가장 많다. 이어 ▲소개팅 어플(29%) ▲동호회 가입(18%) 등을 통해 이성을 만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