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전기 2000억 추가매출 기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가운데)과 외빈들이 5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소 ‘여수제2에너지’ 증설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여수제2에너지에는 시간당 400t의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 2대와 145메가와트(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가 추가됐다. 시간당 최대 1710t의 증기와 300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번 증설로 금호석유화학은 그룹 내 화학계열사와 인근 화학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생산한 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등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증설한 금호폴리켐뿐만 아니라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 등에도 안정적으로 증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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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