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의 가볼만한 ‘벚꽃 명소’
지난해 열린 ‘원미산 진달래 축제’의 모습. 올해는 9, 10일 진행되며 부천시립합창단 봄맞이합창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천시 제공
○ 섬에서 즐기는 꽃구경
인천관광공사는 6일 벚꽃과 바다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인천 섬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 섬 벚꽃명소는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개화시기도 가장 늦어 만개한 벚꽃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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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 내에 있는 건강 백년 길도 벚꽃 구경하기에 좋은 코스로 추천됐다. 걷기코스는 약 3.5km에 달하는데 벚꽃 구경을 하면서 걸을 수 있다. 세계 평화의 숲은 인천 영종도 공항신도시 일대에 2007년부터 조성된 도시 생태 숲으로 면적이 47만740m²에 달한다. 세계평화의숲사람들(070-8821-6154)과 카페(cafe.naver.com/wpforest)에 문의하면 된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12∼26일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로 일대에서 열린다. 비슬산 자락에 오르면 100만 m² 면적에 분홍빛 진달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도심 꽃구경 포인트
인천대공원에서도 벚꽃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자전거광장에서 대공원 후문까지 이르는 산책로에는 수령 30년인 벚나무들이 마치 키 재기 하듯 서 있다. 벚꽃 아래를 걷다 보면 ‘후드득’ 꽃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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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경기 부천시에 가면 꽃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3대 봄꽃 축제가 9일 팡파르를 울린다. 9일에는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가 시작되고 17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9, 10일 이틀간 열린다. 원미산에는 10∼20년생 4만 그루의 진달래 군락이 있다. 이곳의 진달래동산은 높이 123m의 낮은 야산으로 노인과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도당산 벚꽃 축제’는 산의 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인 춘의정까지 500m 거리에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그루의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 공원에서는 한 아름 핀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부천 3대 봄꽃 축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