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8강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녀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대1 역전승했다.
첫 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나왔다. 코케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른발 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온 것을 다시한 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를 구한 건 메시가 아닌 ‘수아레스’였다. 후반 18분 호르디 알바의 슛에 살짝 발을 대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29분에는 머리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원정 다득점으로 결정되는 챔피언스리그 룰에 따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4일 열리는 2차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의 경기에서는 뮌헨이 아르투로 비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