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이명호 한국외대 교수
이제는 거의 모든 국가가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무형자산을 더 강조하고,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법률과 규제, 특히 지식재산 관련법을 개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훈련, 대학 연구와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성공한 기업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그에 걸맞은 훌륭한 CEO가 있습니다.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도 일찍이 “종업원이 아무리 많아도 기업 실적은 결국 CEO의 자질에 좌우된다”며 CEO의 중요성을 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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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시대의 소명은 과연 대한민국의 창조경제가 성공할 것인가라는 차원을 떠나 앞으로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는가 하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창조경제&혁신은 자율을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정부 주도의 창조경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순수 민간 차원의 창조경제 조직들이 충분한 연구개발(R&D)을 토대로 다양한 제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오늘 수상하시는 창조경제 CEO 여러분과 관련 조직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여가 향후 매우 중차대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2016년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을 수상하신 수상자 및 관련 기관 여러분께 깊은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명호 한국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