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신세경-박신혜-강소라(맨 왼쪽부터). 사진|나무액터스·동아닷컴DB
광고 로드중
신세경·박신혜·강소라 ‘안방 점령’
새로운 트로이카의 탄생이다. 신세경, 박신혜, 강소라 등 1990년생 여자 연기자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들은 ‘20대 여자 연기자 기근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안방극장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전망이라 방송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대중성, 인지도, 안정된 연기력까지 갖춰 각 방송사의 대표 드라마 주연자리를 꿰차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태·혜·지’라 불리는 전지현, 송혜교, 김태희 등 30대 연기자와 ‘설·혜·수’로 불리며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20대 초반의 설현, 혜리, 수지와는 또 다른 트로이카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경은 지난해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부터 최근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까지 대표작을 여러 편 만들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그는 쏟아진 드라마와 영화 시놉시스 중 하나를 골라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강소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2014년 케이블채널 tvN ‘미생’으로 주목받은 후 MBC ‘맨도롱 또동’에 이어 현재 방송중인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까지 잇달아 주연을 맡았다. 연기력 논란도 없고, 실제 나이보다 더 성숙한 이미지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