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오후부터 시작된 북한의 인공위성위치정보(GPS) 전파교란 공격이 1일까지 4차례나 있었지만 국내 항공기나 선박 등의 피해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오후 3시 기준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항공기 150대에 교란신호가 유입됐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관성항법을 주항법장치로 사용하고 GPS를 보조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또 바다에서는 상선과 여객선 등 대형선박 67대에 교란신호가 유입됐지만 미리 구축된 대체항법장치를 이용해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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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서는 인천, 강원도 등 접경지역 264대 기지국에 전파교란 신호가 유입됐으나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0년 북한이 GPS 전파교란을 감행했을 때는 일부 피처폰 사용자들 중심으로 통화가 안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며 "현재는 특수재질로 제작돼 이상전파를 차단하는 차폐안테나 등이 구축돼 있어 별다른 피해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