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31일 결혼정보업체 듀오에 따르면 25일부터 3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89명(남성 327명·여성 362명)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장난’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1.5%가 “연인의 장난 때문에 이별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상대방이 ‘장난으로 이별 선언’(54.4%)을 할 때 가장 크게 상처 받았다. 이어 ▲장난으로 하는 고백(22.0%) ▲외모·몸매 지적 장난(1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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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보면 여성(48.9%)이 남성(33.3%)보다 ‘장난으로 이별을 생각했다’고 더 많이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남녀 모두 “연인 사이라도 기분이 상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43.4%(남 44.0%, 여 4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28.4%), 여성은 ’장난을 치는 상대가 싫어져서‘(22.6%)를 두 번째로 꼽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