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단순 통신사가 아닌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강조하고있다. 올해 1월부터 부모의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 이용자가 쓸 수 있게 된 SK텔레콤 대표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생활가치 플랫폼·미디어 플랫폼·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생활가치 측면에서 기존의 요금·단말·보조금으로 대표되어 온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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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해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신-미디어 융합 선도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 △국내 미디어 생태계 투자 활성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선순환적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 미디어 플랫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신성장동력으로 특히 집중하는 분야 중 하나는 IoT다. SK텔레콤은 IoT 전용 전국망을 세계 최초로 연내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망과 달리 IoT 네트워크는 저용량·저전력이라는 특성으로 IoT 기기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은 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벤처기업에서 IoT 기기와 서비스가 꽃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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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