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000만원… 도운 2명도 격려금
이 씨는 인테리어 업체 직원인 김만석 씨(38), 최진성 씨(28)와 함께 아파트 안으로 뛰어들었다. 장 군 집 현관문이 굳게 닫힌 것을 확인한 이 씨는 곧바로 자신의 집 발코니로 향했다. 그는 김 씨와 최 씨의 도움으로 발코니 난간을 밟고 올라가 손을 뻗어 장 군을 아래층으로 무사히 데리고 내려오는 데 성공했다.
LG복지재단은 29일 이 씨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 씨를 도운 주민 2명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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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이달 17일 경기 가평군에서 옷에 불이 붙은 채 불길 속에 갇힌 한 할머니를 구조한 가평경찰서 읍내파출소 박종우 경사(45)에게도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