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일자리가 밀집돼 지역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2015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신규 채용공고 650만9703건 중 수도권 지역 채용공고는 전체 채용공고의 7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지역이 4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24.7%), 인천(7.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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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업종 차이도 뚜렷했다. 서울 지역 일자리는 ‘은행·보험·증권·카드업’이 1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12.8%) ▲백화점·유통·도소매업(6.1%)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업(6.1%) 등 순이었다.
인천과 경기지역은 ‘전기·전자·제어’ 분야가 각각 16.6%, 13.7%로 일자리 비중이 높았다.
부산은 ‘백화점·유통·도소매’ 분야가 24.7%로 가장 많았다.
울산과 경남·경북은 ‘자동차·조선·철강’ 분야의 일자리 수 비중이 각각 32.0%, 26.5%, 20.1%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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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대전·대구는 ‘은행·보험·카드’ 분야, 전북은 ‘콜센터·시설관리’ 분야의 일자리가 많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