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 진흥 부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모두가 도시농부’
박철수 원장
도시농업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여가문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EPIS에 따르면 2010년 당시 15만 명에 불과했던 참가자 수가 지난해에는 130만명으로 8.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치상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하지만 농사 경험이 전무한 도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습득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은 여전한 것이 사실이다. EPIS 관계자는 “바로 그 점에 착안해 ‘모두가 도시농부’를 론칭한 것”이라며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기를 희망하는 예비 도시농부들에게 맞춤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국민 농업 포털’로 ‘모두가 도시농부’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도시민도 모두가 농부가 될 수 있다는 ‘퍼머컬처(Permanent와 Agriculture의 합성어로 환경, 생태, 농업을 하나로 통합해 지속 가능한 인간의 삶을 지탱할 체계를 만든다는 뜻)’ 개념을 바탕으로 기획된 ‘모두가 도시농부’는 도시농업이 갖는 의미와 기능들을 올바르게 전달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