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6개월간 상어연골 간식 먹은 푸들 수은중독
가이드라인 전무..과다 섭취 부작용 불러올 수 있어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상어연골을 수개월간 섭취한 푸들이 수은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제간식의 남용 사례라는 지적이다.
광고 로드중
이 푸들은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예방을 충실히 해왔고, 평소 분리불안이 심한 것외에는 특이 병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 또 복부 검사에서도 구토를 일으킬 만한 통증이나 이물질도 확인되지 않았다.
보호자와의 상담에서 수제 상어연골을 최근 6개월 동안 간식으로 거의 매일 급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발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이같은 수은중독이 나타났다.
상어연골은 연구결과가 나와 있을 정도로 관절염 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사이에서는 수제간식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상어는 바닷속 최상위 포식자로서 먹이사슬을 통해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례로 과다 섭취의 위험성이 드러났다. 특히 개가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만큼 중금속에 더 취약하다.
광고 로드중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