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한 도서는 전국 도, 시, 군지, 주요 건축물 복원 보고서, 발굴조사 보고서를 비롯해 각종 문화재 보고서, 지명유래 전집, 시집, 소설, 문학 전집, 희귀도서 영인본 등이다.
유 교수는 “이들 자료를 혼자 보기 아까워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제2의 고향으로 삼은 백제의 고도 부여군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돌담길로 유명한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休休堂)’을 지어 자주 찾는다. 또 2009년부터 봄과 가을에 걸쳐 연간 4차례 관광객들과 부여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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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