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광고 로드중
손흥민(토트넘·23)이 시즌 6호골을 넣으며 두 달여 만에 골맛을 봤지만, 팀이 1-2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5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첫골은 도르트문트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다시 한 번 밀어 넣었다.
광고 로드중
손흥민의 골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8분에 나왔다.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 내준 볼을 가로챈 뒤 치고 들어가며 텅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었다. 시즌 6호골이자 두 달여 만에 나온 골이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에게 6.6점의 평점을 매겼다. 멀티골을 폭발시킨 아우바메양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받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