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K그룹에 따르면 18일 오전 열리는 SK㈜ 정기주주총회에는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일부 주주가 반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예정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주총 직후 열리는 SK㈜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 대표이사는 조대식 SK㈜ 지주회사 부문 사장과 박정호 SK㈜ C&C부문 사장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 회장은 또 SK㈜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계획이다. 현 이사회 의장인 조 사장은 대표이사직만 수행한다.
광고 로드중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