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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보다’ 김창완 “책 안 읽는 나에게 좋은 기회”

입력 | 2016-03-14 17:10:00

사진=KBS 제공


배우 겸 가수 김창완이 책을 권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북카페에서 KBS 1TV ‘TV 책을 보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김창완은 “이제 (내가 MC를 맡고) 한 달 정도 방송이 됐다”며 “그간 여러 책 프로그램이 있었다. ‘책 하나를 소개하는 것’보다 ‘우리가 책을 너무 오래 내려놓지 않았나’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책에 대해 얘기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 얘기만 나오면 부담감을 갖고, 그래서 책에 대해 더 멀어지는 것 같다”며 “나는 향기가 사라지기 전에 책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이 책 프로그램을 진행하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나처럼 책 안 읽는 사람한테 왜 이런 것을 시키느냐’ 그랬는데 어쩌면 ‘나에게도 이게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편, ‘TV 책을 보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